MBC 기상캐스터 故 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이 재조명되면서, 가해자로 지목된 김가영이 결국 MBC 라디오에서 하차했습니다.하지만 여전히 논란은 계속되고 있는데요. 그녀를 옹호했던 유튜버 일주어터 역시 뒤늦은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네티즌들의 반응은 더욱 싸늘합니다.
4일, MBC FM4U ‘굿모닝FM 테이입니다’에서 진행자 테이가 직접 김가영의 자진 하차 소식을 전했습니다. 김가영은 故 오요안나를 괴롭힌 가해자로 지목된 이후에도 방송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대중의 하차 요구가 빗발치면서 결국 ‘자진 하차’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죠.
이제 관심은 그녀가 출연 중인 SBS ‘골 때리는 그녀들’로 쏠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SBS 측은 ‘김가영 하차는 결정된 바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습니다. 과연 SBS는 어떤 결정을 내릴까요?
논란의 중심에는 또 다른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유튜버 ‘일주어터’입니다.그녀는 김가영이 가해자로 지목되자, 자신의 SNS에 ‘대리 해명’ 댓글을 남기며 김가영을 옹호했는데요. 하지만 유족 측은 가세연 인터뷰에서 ‘진짜 악마는 김가영’이라며, 그녀가 ‘몰래 괴롭힌 인물’이라고 폭로했습니다.
이 발언 이후 김가영과 일주어터를 향한 비판은 더욱 거세졌습니다. 결국 일주어터는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이 사과문 역시 논란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네티즌들은 이 사과문이 마치 ‘주어만 바꾸면 어디에나 쓸 수 있는 만능 사과문’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심지어 사과문이 올라온 시점도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SBS 공중파에서 이름이 언급되자마자 급하게 올린 사과문’이라고 지적했는데요. 결국 사과문 논란 속에서 일주어터의 유튜브 구독자 수는 66만 명에서 65만 명으로 1만 명이 줄어드는 등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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