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후추 뿌려 굽지 마세요!
✔ 후추의 효능
후추의 상쾌한 향미는 식욕을 돋우고 고기 누린내나 생선 비린내를 없애는 데 효과적이다. 따라서 스테이크나 샐러드에 사용한다. 특히 흰색 후추는 흰색소스나 생선요리에 주로 쓰이며 녹색 후추는 수프, 크림소스에 사용되는데 고기와 같은 고단백 음식의 소화를 돕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궁합이 잘 맞는다. 또한 살균효과가 있어 햄과 소시지 같은 가공식품에도 널리 사용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후추 [Pepper] (셰프가 추천하는 54가지 향신료 수첩, 2011. 3. 30., 최수근, 최혜진)
✔ 고기, 후추 뿌려 굽지 마세요!
누린내를 없애기 위해 후추를 솔솔 뿌리거나 요리의 풍미를 더하기 위해 후추로 밑간을 하죠?
그런데,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품에 후추를 뿌려 가열하면 유해 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의 양이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아크릴아마이드는 국제 암 연구소가 발암 추정 물질로 분류한 물질인데요. 암 발생률을 높이고 말초신경장애까지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아크릴아마이드는 주로 감자와 같이 탄수화물의 함량이 높고 단백질이 적은 식물성 식품을 고온에서 조리할 때 생성됩니다. 후추도 어떻게 조리하느냐에 따라 아크릴아마이드의 양이 급격히 증가할 수 있습니다.
식품에 후추를 넣거나 뿌린 후 볶거나 튀기거나 굽는 등 고온으로 가열하면 아크릴아마이드가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 후추는 고기를 다 구운 후에 뿌려요!
유해 물질을 줄여 음식을 좀 더 건강하게 섭취하려면 고기를 굽기 전이 아니라 다 구운 후에 후추를 뿌려 드셔야 합니다.
그렇다면 국에 후추를 넣어 조리하는 경우는 어떨까요? 아크릴아마이드는 온도가 120도 이상에서 가열 시 생성되는데요. 국을 끓이는 방식 등으로 음식을 삶아서 조리하는 경우에는 온도가 120로 올라가지 않기 때문에 가열 중에 후추를 넣어도 유해 물질이 늘어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후추를 적당히 넣으면 요리에 풍미가 살아나고 소화도 더 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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