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 전,
물에 씻으면 안되는 식재료
버섯
버섯을 물에 헹구면 금방 물러지고 향과 맛이 손실된다. 물로 세척하는 것보다는 깨끗한 천 또는 행주, 키친타월을 물로 살짝 적셔 살살 털어 닦아주는 것이 좋다. 야생에서 버섯을 채집한 경우에는 소금을 넣은 미지근한 물에 30분간 담근 후 먼지가 제거될 때까지 깨끗한 물로 헹군다.
달걀
닭이 알을 낳기 직전 '블룸'으로 불리는 얇은 막이 껍질 위를 덮는다. 이 '블룸'이 껍질의 작은 모공들을 박테리아로부터 막아준다. 위생적이고 안전할 거라는 생각에 달걀을 물로 씻어 보관하면 오히려 껍질의 보호막이 파괴되며 세균을 포함한 오염 물질이 내부로 흡수될 수 있다. 달걀이 깨끗하지 않다면 깨끗한 천 또는 행주, 키친타월로 오염 부위만 간단히 닦아낸 후 그대로 보관해야 한다.
파스타
파스타의 녹말을 제거하기 위해 물에 헹구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 녹말 성분이 파스타에 소스가 잘 흡수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파스타 요리를 제대로 즐기려면 파스타를 물에 헹구지 않도록 하자.
붉은 고기
소고기·돼지고기 등 붉은 고기는 물로 씻지 않아도 된다. 고기를 물에 씻는 과정에서 각종 박테리아가 싱크대와 그 주변에 있는 모든 것을 교차 오염시킬 수 있다. 붉은 고기의 박테리아 제거를 위한 가장 안전한 방법은 고기의 내부 온도가 적어도 화씨 145도(섭씨 63도) 이상 될 때까지 익혀서 먹는 것이다.
닭고기
닭고기 역시 물로 씻는 과정에서 싱크대와 그 주변에 있는 모든 것을 교차 오염시킨다. 미국 농무부에 의하면 닭고기는 요리하는 과정에서 박테리아를 없애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한다. 최근 한 연구에서 닭 등 가금류를 요리하기 전에 세척한 사람들을 조사한 결과 60%는 싱크대에 박테리아가 남아있고, 26%는 샐러드용 상추에 박테리아를 옮긴 것으로 드러났다.
생선류
물고기는 가금류나 붉은 고기와 같은 범주에 속한다. 생선류를 씻을 때 싱크대 주변에 박테리아를 퍼뜨릴 수 있으므로 주의하고 잘 익혀 먹는 것이 좋다. 예외가 있다면 신선한 조개, 굴, 홍합, 가리비 등. 모래와 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깨끗하게 헹굴 필요가 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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